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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도

[3] 인도를 여행하다.







 

델리 (Delhi) 도착하다. 그리고 여행을 시작하다.
여행의 시작은 델리의 공항부터 시작이였다.
수많은 인도인과 수없이 듣고 검색한 델리의 사기꾼과 도둑들
그리고 딱 봐도 감 못잡는 여행객 2명이 우리의 시작이였다.




 

 


"여행이란 젊은이들에게는 교육의 일부이며, 연장자들에게는 경험의 일부이다."
-베이컨-




















인도. 인도의 델리에 도착하였다.
처음 도착하였을때는 독일 여행처럼 만만하게 세관통과를 생각하였다.
그런데 작성해야하는 문서가 너무나도 어려웠다 !!
사실 영어를 기초만 한다면 충분히 작성할수있는 문서이다.
(게다가 가이드북을 보면 친절히도 무엇을 어떻게 작성하라고 나온다.)
그런데도 어렵게 느껴진 내 영어실력에 한숨이 나올뿐....
게다가 더욱 큰 문제는 인도인이 와서 나에게 물어본다 이건 어떻게 적냐고.... 읭?
어쩌긴 친절하게 알려줬다.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쓰라고 (정작 내 종이는 빈칸과 넓은 여백의 미)



이래저래 어떻게 공항을 나왔다.







보라 저 수많은 현지인들을. 도착하면 인도 특유의 냄새와 정말 적응안되는 문화 그리고 고불고불써있는 힌두어와 영어들 뭔말인지 모른다 그저 방황을 시작하게 될 느낌이 아닌가?
델리의 공항에서 가방을 찾고 나오면 이렇게 바로 택시를 탈수있게 되어있다.
대부분 여행객이라면 저 택시를 타고 뉴델리역으로 가서 숙소를 찾을 것이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여기 택시는 가격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다행이다 시작부터 치열한 흥정의 생활을 시작하지 않으니...
어쩌면 가격 흥정이 조금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공항에서는 택시를 타지 않았다. 델리에는 어머니의 친구분이 살고계서서 기사가 마중을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약 30분간 돌아다니는데 아니 왜 어딧나? 이 기사는 어디? 나는 어디?
다시 들어갈라니 총든 경비원 무서워 못들가. 들어가지도 못한다.(당연한거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 정도에 도착한 시간이였나 ? 그즈음이였다 원래는 새벽에 도착하는 거였는데 비행기 시간이 늦춰지며 당연히 도착도 늦춰졌다.










이렇게 마중나온 기사를 찾지 못하고 아마 늦나보다고 하며 돌아다니다 사진도 찍었다.

델리공항의 카트는 저렇게 생겼다. 저기 보이는 진라면 2박스와 가방아래 수상한 1박스는 어머니가 어머니 친구분에게
보내는 한국의 음식들이였다. 아마도 나는 국제택배였나보다.

알고보니 다른 출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바퀴를 쭉 돌다 종이들고있는 사람을 보는데 내 이름이 뙇 있길래 내가 Mr.김영호다. 이러니 바로 어머니 친구분과
전화 연결로 확인 후 출발하였다.








기사가 타기전 차량의 내부 모습 한국과는 반대의 모습이다.
차량은 현대차. 현대 마크를 보아라. 나름 뿌듯한 순간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가방이 무슨... ㅋㅋㅋㅋ 저렇게 생겼나 ㅋㅋㅋ
소중한 식량 소세지도 보인다 그리고 고추장까지..
이곳에 어머니 친구분은 아주.... 잘 사는거 같았다..
바닥이 다 대리석, 천장은 해외 영화에서 보면 천장에 달린 커다란 팬인 선풍기(알고보니 이건 인도 숙소에 다 있었다.)
게다가 가정부2명까지 느지막히 일어나면 청소를 하고있는 가정부를 보았다.

나는 이곳 어머니친구분에게 인도돈 루피를 받으면서 아주 저렴한 환율과 無수수료 로 환전을 하여 아주 큰 이득을 취했.. 다기보다 아주 좋았다. 시작부터 한식을 즐기고 아주 좋았다.

아마 인도 여행이 조금 힘들게 느껴진게 처음부터 너무 좋은 곳에서 시작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첫날 짐을 풀고 하루를 쉬었나 아님 바로 출발했나 기억이 가물 ~ 가물 ~
아무튼 우리는 빠하르간지와 한국의 남대분과 비슷한 이름을 까먹은 곳. 그곳에 갔다.

시장 두군데만 다녀와도 이미 우린 대패닉.



어쨋든 나와 사촌동생 둘은 인도여행을 시작하였다.






오토릭샤라는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택시같은 존재이다.
택시는 따로 정상적인 차량으로 있다. 택시에 비해서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기동성도 좋고 가격 흥정도 자유로운편이였다.
인도 여행하면서 수없이 많은 여행객들의 발이되고 가격 뻥튀기시키고 저렴하게 불르고 이상한 가게가서 구경시킬때도
있는 오토릭샤 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문은 없다.
양쪽전부다 개방형 한가지 웃긴점이 백미러가 안쪽에 있다. 가끔? 자주 백미러가 없는 차량과 릭샤들을 볼 수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가벼운 접촉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하다 긁히는 것쯤이야 하면서 가볍게 넘기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끼어들기와 추월 등 아주아주아주 환상적인 드라이버들이였다.
나는 처음 탔을때는 내심 사고날까봐 걱정걱정 했는데 솔솔은 아니고 시원~하게 들어오는 바람에 뒷자리 딱 2인용이다.
둘이 앉아서 바람맞으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가끔 정차하면 구걸하는 거지들의 손도 바라보고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았다.

우리는 릭샤의 운행 가격을 모르니 먼저 숙소의 어머니친구분에게 조언을 얻고 출발을 하였다.
먼저 한국의 남대문 같은 곳은 100~130 루피면 간다고 하며 그곳에서 빠하르 간지까지는 150루피정도면 간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는 열씸히 릭샤와 말도 안되는 영어로 티격태격 흥정을 하며 출발을 하였다.

기분좋게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구경하며 도착한 남대문이라는 그곳.
하지만 여기서 이런 반전이 있을줄은 몰랐다.

아니 오토릭샤 운전사가 내가 준500루피에대한 거스름돈이 없다고!
자기는 300 루피밖에 없다고!!!! 그러는것이다!!! 아니 이런 150루피로 흥정해서 가는데...
시작하자마자 이런 상황이 오니까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어쩔수 없이 운전사에게 당했다.
그렇게 시작하자마자 바가지를 먹고 내린 이곳.







이곳도 반전의 연속이였다









아주머니 눈빛이 무셔워요....



내가 간 그때 이곳은 도로공사중이여서 이렇게 길이 참담했다.
아래 보이는 빨간 벽돌과 여러 부자재 돌들은 손수 저렇게 날른다 기계가 아닌 모두 수작업인 셈이다.
음 딱 도착하자마자 저런 풍경과 썬글라스를 권하는 잡상인. 약간 패닉이였다.





 




길가 한쪽만 공사중이여서 다행히였다.
다른 길들은 위에 사진에서 보듯 그냥 멀쩡한 먼지 많은 도보였다.
인도였다. 아 그래서 인도가 인도인가? (죄송합니다)
정말 거리에 즐비한 옷가지들과 여러 장식품들 눈은 즐거웠다 색감이 좋은 천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뭔가 정신모르게 정리가 안된 시장이라 그런지 우리는 빨리 자리를 뜨고 싶었다.
그래서 재빠르게 몇몇의 골목을 구경 후 빠하르간지로 이동을 했다.







이것이 오토릭샤의 풀샷이다. 이정도면 중급으로 이쁘게 꾸민편 어떤릭샤는 정말 금술이 치렁치렁










릭샤를 탔으니 사진은 찍어봐야지
나는 170후반이고 사촌동생은 180일꺼다 아님 170후반이거나 키가 거의 비슷함.
그정도인데 다리는 저리 오무리며 벌려야했다 좀 좁다. 남자 둘이 뒷좌석에 앉으면 정말 딱 2인용이다.

저 릭샤는 다른 오토릭샤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다.
왜냐하면 오토릭샤들이 뭉쳐있는 곳은 자기들끼리 가격을 담합하기 때문에 조금 비싸게 부른다. 흥정도 잘 안되는 편이고.
그래서 뭉쳐있는 릭샤와 왈가왈부하며 흥정을 하지말고 조금 떨어져서 주차되어있거나 도로를 달리는 빈 릭샤를 잡고
흥정을 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가끔 릭샤운전수가 기념품가게로 끌고갈때도 있다. 그 이유는 릭샤 운전수가 그 가게에 사람을 들여보내면
쿠폰같은 것들을 받거나 도장을 받는데 그것을 모아서 나중에 현금으로 지급을 받기 때문으로 알고있다.
그러니 조사해본 가격과 적절하게 가는데 끌고간다면 정중히 거절해도 괜찮지만 정말 친절하고 저렴하게 간다면 한번쯤은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하면 운전수도 기분이 좋아져서 친절하게 이야기하면서 목적지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다.
갑자기 오~ 마이 ~프랜드~이러면서 부른다. 사실 시작부터 저렇게 말을 하는 사람 많다. 특히 장사꾼들.

뭐 어쨋든 저 사진속의 운전수도 적당한 값으로 빠하르간지로 가는데 가게로 데리고 가서 정중하게 나의 친구(없다)가
빠하르간지에서 기다린다 빨리가야한다. 라며 재촉했다.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운전수와 이야기하는 도중 오케이라고 대답한게 있는데 아마 ... 나는 그 사람이야기를 듣고있다는 표시의 뜻이 그 사람의 질문에 때마침 오케이로 긍정의 뜻으로 받아 들여져서 가게로 가게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이래저래 도착했다 빠하르간지에.







정말 우연히도 결혼식을 보았다.
신부를 찍지는 못했으나 여러 악기를 연주하고 흥겨운 모습을 구경하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인도는 채식주의자가 정말 많다 그래서 채식주의자 전용 식당도 이렇게 있다. 근데 위생상태를 봐선.... 먹고싶진않다 ㅎㅎ



제법 길은 깔끔했다 하지만 좁은 길에 오토릭샤,싸이클릭샤 그리고 여러 일반 차량들이 돌아다녀서 정신은 없었다.
그래도 이곳이 뉴델리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길이다.
만남의 광장같은 존재.

이곳에서 나는 파자마 하나를 사고 사촌동생은 트레이닝복 바지 하나를 샀다.
지금은 나는 파자마바지를 집에서 잘 입고있고 사촌동생은 그날 바지가 터져버렸다. 너무 작았던것이다.(마치 쫄바지였음)
무조건 싸다고 좋은게 아니였다. 근데 나랑 동생은 같은 값에 샀는데???











이것이 인도의 테이크아웃이다.
친환경 컵과 저 푸짐한 용량의 라씨. 다 못마셨다.
뒤에 보이는 광속의 인도 택시.













이곳이 뉴델리의 뉴델리역 입구이다.

델리 도시에는 올드델리와 뉴델리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있다.
그리고 기차역또한 두개가 있어서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뉴 델리역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거나 도착을 한다.
뉴델리역 바로 앞이 빠하르간지다 그래서 더욱 유명해진 것 같다.

대충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고 숙소를 쉬고 다음날은 템플을 여행하는데 어디어디를 둘러볼지 정하며
하루를 마쳤다. 그런데 숙소로 돌아갈때 오토릭샤에게 또 사기당함 ㅋ


아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