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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도

[6] 인도를 여행하다.



바라나시에서의 첫날 밤을 지내고 우리는 일정을 정했다.
그냥 바라나시 구경. 이게 끝이다.
보고싶은 것은 갠지스강. 몇개의 사원 구경과 먹고싶은 음식 정해서 그곳 가기.


그리고 우리는 돌아다닐 준비 스탙트





사나이들의 화장품 선크림,로션,벌레퇴치제,볶음고추장?







씻고나면 저꼴..




인도인들도 개운하게 강가에서 씻으면서 하루를 스타트한다.
간혹 한국인은 없지만 다른 여행객들 몇몇은 정말 인도인처럼 저기서 씻고 이도 닦고 그러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보트가 많은 곳을 지나가다 보면 꼭 있는 호객행위 보트~? 보트~? 이러면서 물어본다.
그러면 얼마냐고 물어보면 양심적인 곳은 처음부터 고정가격 100을 부른다.
다른 곳은 120~130을 부르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바라나시에서 보트타는 값은 대략 다들 고정값으로 100루피 정도로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곳도 인도. 인도다 ㅎㅎ
계속 깍으면 80정도 까지 깍이는 경우도 있다.






어른들은 강가에서 일을 하거나 볼일을 볼때 어린 아이들은 연을 가지고 논다.
연도 제법 인도인들에게는 비싼 물건에 속하는 듯?
보트를 타는데 보트주인이 연 실값도 제법 한다고 그냥 사면 비싸다고 한 적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한~ 3만원에서 4만원이면 그들의 한달 생활비인듯 하다.





어린애들의 연을 한번 날려보려고 시도해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연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여서 도저히 날릴수가 없었다.






인도는 정말 동물팔자가 상팔자.
개,소,염소 등등 정말 많다. 그리고 늘어지게 잠을 잔다.






보트를 만드는 모습이다. 갠지스강가를 거닐다보면 이런 보트를 만드는 모습을 제법 볼수있다.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신기할 따름이다.





저 동그랗게 만드는게 뭘까 생각을 했는데 똥. 똥같다. 아니면 진흙인가?
저게 뭐에 쓰일까라고 추측을 했는데.
우리의 추측은 저게 저들의 땔감 같은게 아닐까?
저렇게 말린뒤에 불을 지필때 사용하는 것 같다. 설마 저걸 먹겠는가.. 어디에 쓰는가..
아는 분은 말씀좀..?








인도에서는 정말 소를 가만히 놔둔다.
내가 듣기로는 소는 시바신의 자동차.라고 들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신성시 하며 자동차가 지나갈때 길을 막으면 비켜가거나 지나갈때까지 기다리거나 한다.












우리 손에는 호객행위 미키의 실크팩토리인가 뭔가 하는 한국말을 하는 인도인에 의해 옷을 샀다..
그곳에서 스카프와 바지 그리고 티를 샀는데 이런.. 우리는 살때 깍아서 많이 깍는다 하며 생각했다.
실제로 그 한국말 잘하는 인도인도 "안돼~ 그렇게 주면 우리는 뭐가남아~ 안돼요~" 이러면서 우리에게 말했다.
그래서 많이 깍아서 사는줄 알고 냅다 샀는데.... 왕창 바가지였다.
우리가 산데가 200을 불렀으면 다른 곳은 같은 물건을 100에 부르거나 80을 부르는 정도? 그 상태에서 20%정도 깍았으니..
깍아도 바가지 당한 것이다.




인도인의 샤워겸 빨래 현장













바라나시에 여행혼 가족들 같다.
그리고 단체로 저렇게 큰 보트를 타면 더 저렴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단체로 탈 생각은 안하고 걍 작은 보트 이쁜보트 타고 싶어했다.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같았다.
신기해하는 것이나.
저 아이가 들고있는 연을 잡고 한번 날려봤는데 그냥 땅으로 계속 추락 추락 추락.
형진이도 도전해봤는데 추락 추락 추락.






지나가는데 이렇게 분수쇼.
아마 상수도가 터진것 같았다.다들 터져도 큰 신경안쓰고 자기 할 일만 하는 분위기였다.




지나가는데 이렇게 누군가 뿌려놓은 그림들 과연 누가 그렸을까. 너무 잘만들었다.












 







 

인도에서 소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다 똑같이 신성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가장 신성시 되는 소는 흰털을 가진 흰 소가 신성시 된다고 하고.
저렇게 씻기는 모습을 하는 소는 검은 소. 버팔로라고 한다.
저 소들은 개인 소유라고 한다. 내가 봤을때는 다 같은 소인데 인도인들은 버팔로와 소를 정확하게 나누는 모습이였다.
아무튼 버팔로는 치즈를 만드는데 사용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저렇게 버팔로를 씻기는 사람은 주인이거나 하인이겠지?




 

인도인들의 샤워장면 내맘대로 몰래 찰칵




보트들은 정말 이쁘게 해놓은 보트들이 많았다.
우리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른 여행자들도 보트를 보고 타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쁜 보트면 타고 싶지만 누가 페인트도 떨어져나가고 금방 가라앉을 것 같은 보트를 타고 싶겠는가?
그래서인지 열씸히 보트를 관리하고 보트를 타기 전까지 자신의 보트를 잘 알려주지 않았다.







이렇게 골목마다 게스트하우스 광고와 요가 레스토랑 등 여러 광고가 늘 있다.
그리고 개도 있고 똥도있고. 파리도 많다.





바라나시에서 갠지스 강가에서 시장쪽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은 대부분 저렇게 생겼다.
그리고 인증샷.
그냥 한국에도 이런 골목길은 있을법하다. 역시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 모양이다.






인도에는 길을 가다보면 자주 이렇게 뭐라불러야하나...사당? 같은 곳들이 있다.
그리고 꽃들도 쌓여있고 이곳 주변에서 사는 사람들이 자주와서 기도를 하고 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가이드북에 있던 샨티레스토랑. 일본식 요리와 한국식 요리를 해서 판다.
우리는 한식이 그리워서 (사실 인도식 요리가 무서워서) 한국식 요리 식당을 찾아갔다.
이곳에서는 김치볶음밥하고 뭐 여러가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런 비슷한 요리를 먹었다. 그리고 주변 테이블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한국말을 한다)이 심심하게 보였다.




샨티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요리를 기다리면서 바라나시에 대해 읽어보고있다.
저 가이드북 도대체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다.




아마 보트 호객꾼과 합의해서 90루피에 타거나 100루피에 탔을 보트...
보트 주인에게 찍워달라며 찰칵.







바라나시의 밤에는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개방된 장인들의 공방을 볼 수있다.
우리는 장인이다 이러면서 외치면서 사진을 찍고 찍고 하다 눈치보여 도망갔다.
너무 신기한게 저렇게 톡톡치면서 그림을 그려간다.





골목골목에 저렇게 사당이 있다.
그리고 저렇게 지나가다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델리와는 사뭇 다른느낌의 바라나시의 시장이였다.
밤에는 날씨가 서늘해서 다들 긴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인도인. 저사람은 우리가 바가지당한 미키의 샵... 그 곳 삐끼다. 정말 특정 유명한게 있으면 삐끼가 있다.








이렇게 가운데 길을 나누는 중앙선이있다. 사람은 아니지만 차량은 우측통행을 한다.




얼핏 보면 그냥 우리나라의 동대문이나 남대문의 느낌이 난다.
사람만 바뀐 모습.




이렇게 길거리에서 물건을 들고 파는 사람도 많다.
경찰은 저렇게 불들어오는 뿔을 사는데 지나가며 생각했다. 손자에게 줄 선물을 사는 인자한 할아버지의 느낌.








이게 인도의 길거리 음식. 절대 먹어선 안돼! 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너무 맛있는 간식거리일텐데.
아니면 식사거리 어쩌면 저것들이 우리나라에서 보는 길거리에서 파는 닭꼬치와 떡볶이 같은 느낌이겠지?






지나가는 사람과 이 사당에서 기도한 사람과 그리고 이 사당의 신은 어떤 신인가 생각을한다.
내가 보기에는 코끼리모양인것이니 가네쉬인듯 하다. 가정의 신이였나?
아마도 기도를 하는 사람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겠지.






숙소로 돌아가며 찍은 골목의 사진이다.
제법 늦었다 생각했는데. 사람이 많다.

















바가지 당한 옷은 바로 입어봐야 제 맛아닐까?









망했다.
옷이 구려.
싼 느낌이야.
바가지 당한 느낌이야.







이렇게 후회를 하며 하루를 마쳤다.
아 내 사촌 동생 옷은 괜찮았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지내는 바라나시의 밤을 지냈다.






이렇게 우리는 가방을 들고 체크아웃을 하고 바라나시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햇빛은 너무 뜨겁고 가방은 무겁고 가방과 닿은 곳은 땀이 차고 너무 힘들게 시작되는 느낌이였다.




매력넘치는 인도 거지.
가방을 매고 금방 지쳐버린 우리에게는 저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다.
하지만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





우리는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로 보트를 타고 잠시 바람을 쐬기로 선택했다.
햇빛은 뜨겁지만 강바람이 선선하게 식혀주니 딱 좋았다.








나이가 지긋한 인도의 뱃사공.
저 사람은 자신의 보트가 아닌 남의 배를 노를 젓는 모습이 노련하고 숙련되게 보였다.
약간 택시 회사와 같은 시스템 같았다. 배를 모는 것은 자신의 몫이지만 돈은 회사가 가져가는 시스템.
그렇게 얼마나 일했을까.












강가의 건물은 다 비슷비슷하게 보인다.
하지만 하나하 살펴보면 우리나라처럼 담배케이스처럼 밋밋한 무늬는 하나도 없다.














정말 이렇게 보면 인도 갠지스강은 생명의 강이 느껴진다.
씻고 빨래하고 때론 마시고
그리고 기도하고 화장하고 수장하고.
그들의 생활 깊이 들어있는 갠지스강이 느껴진다.
























위의 사진들만 봐도 별 설명이 필요한가 그냥 인도인의 삶이 느껴진다.








위의 사진들은 인도의 제사다.
화장을 하는모습인데 사진을 촬영해서는 안됀다.
나는 보트도 탔고 그리고 몰래 촬영했다.
하지말라하면 더 하고싶어진다.
저렇게 화장을 하는 것도 돈이 있어야하지 돈이 없는 사람은 화장을 하지 못하고 시체 그대로 수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화장을 하지 않고 수장을 하는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승려와 어린아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잘 들은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이렇게 단체로 태운 보트가 지나가기도 한다.




이왕 보트를 탄김에 보트를 배워보자 하며 보트를 저어보았다.
그런데 이게 제법 힘들고 어려웠다.
내 생각대로 앞으로 가지도 않고 방향전환도 어렵고 노도 무거웠다.
우리가 이렇게 서로 저어보겠다고 한참 신나있는동안 뱃사공은 편히 우리를 구경구경구경












보트도 타 보았으니 갠지스강에 손 넣어보기 문론 하고나서 바로 물티슈로 손을 닦았다.
우리는 인도에서 청결을 모토로 지냈다. 참 생각해보니 안어울리는 여행이였다 ㅎㅎ









보트를 타고 가다보면 1인용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며 이보트 저보트를 다니는 사람이있는데
그사람은 저렇게 갈매기 먹이를 파는 사람이다.
옥수수 튀긴듯한 먹이를 파는데 처음에는 20루피를 불러서 우리가 돈이 없다고 칭칭대니
10루피인가 8루피에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깨작깨작 주지말고 퐉퐉 뿌리느갈매기도 퐉퐉 모이더라..







저곳도 갠지스강 상류의 가장 유명한 화장터이다.




마치 마네킹처럼 가만히 있던 소였다.






이곳은 바라나시 시장의 중앙 부분이다.
우리는 바라나시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이클릭샤를 탔다.
그 이유는 오토릭샤들의 담합으로 너무 말도안되게 비싼 값을 불러서 였다.








한발 한발 힘들어 보이는 사이클릭샤.
이 사람이 한 가정의 가장이고 유일하게 돈을 벌어오는 사람일것이다.
사이클릭샤는 오토릭샤를 가지길 원하고 오토릭샤는 택시를 가지길 원한다.
운송수단의 가장 최하층이면서 가장 적게 받는 요금으로 일하는 이사람들은 언제나 바싹 말라있다.
아무생각 없이 이 사람들의 등을 보면 어쩌면 아버지가 떠오를 때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바라나시 역으로 가는 릭와는 해프닝이 있었다.
처음에 80루피에 가기로 했는데 도착하니 160루피를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왜 그러냐 하니까 1인당 80루피다 이러는 것이다.
문득 생각해보니 100루피를 내고 그냥 오토릭샤타고 빨리 가지 왜 우리도 힘들게 먼지 마시며 80루피 내겠다고
사이클릭샤를 탔는데 이렇게 우리에게 사기를 치려하니 욱해서 나는 당신은 거짓말쟁이라고 하며 서로 언성이 높아가질떄
어떤 인도인이 다가와서 우리에 무슨일이냐고 해서 이 사람이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다. 처음에는 80루피였는데 160루피를 내놓으라고 한다. 라고 하니 그 인도인이 릭샤와 인도말로 서로 주고 받더니 결국은 80루피를 주고 우리는 자리를 떳다.
그래도 왠지 억울한 기분이였다.

그렇게 왠지 찜찜한 기분으로 바라나시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 대패닉.
우리 기차가 플랫폼이 계속 바뀌고 마지막에 알아낸게 2분도 안남아서 다른 플랫폼에서 멈춘다는 정보를 알아서 뛰어서
그 기차를 찾아서 달리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한국인이 아니였으면 몰랐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바라나시에서 아그라. 아그라로 출발을 했다.